점차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카페 프랜차이즈에서도 가을/겨울 맞이 시즌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 쌍화 플레이버를 활용한 메뉴들이 올해 유독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탐앤탐스에서는 '탐의보감' 시리즈 중 작약, 천궁, 당귀 등 쌍화차 원료를 사용한 전통 쌍화차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바나프레소에서는 대추와 홍시를 사용하여 은은한 단맛을 더해 호불호 없는 쌍화차의 맛을 구현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디저트 39에서는 꿀을 더하여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꿀 쌍화차를 출시하여 높은 판매량은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페 음료로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쌍화차가 갑자기 왜 카페 프랜차이즈의 가을 시즌 핵심 메뉴로 자리 잡게 되었을까요? 바로, 카페 소비 핵심 세대의 변화 때문입니다.
*출처 : 핀다
카페 시장의 새로운 큰 손 '5060'
쌍화차를 즐겨 먹었던 세대, 5060세대가 카페 소비의 핵심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기업 핀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페 결제 고객 10명 중 3명(31%)이 50대 이상으로 나타났고, 2019년(17.3%)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증가했습니다.
또한 50대 이상 소비자의 결제액 규모는 1조 892억 원으로, 2019년 대비 무려 215%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20~30대는 28% 증가에 그친 것으로 보아, 불황 속에서도 5060의 소비력은 오히려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카페를 주로 이용하는 세대층이 변화하면서 카페 프랜차이즈에서도 발 빠르게 마케팅 전략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 쌍화차가 있었던 것입니다.
더 넓은 소비자를 위한 쌍화차
실제로 쌍화차를 검색하는 키워드 또한 4년 연속 상승하며, 쌍화차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카페 소비 핵심층 변화의 시작은 우리 매장의 메뉴를 돌아봐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5060세대에게는 익숙함을, 2030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주는 쌍화차를 메뉴로 활용하여 우리 매장의 타켓층을 넓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 리얼 트렌드 픽 레시피 소개
쌍화의 깊은 풍미에 고소한 흑임자크림을 얹어 더욱 부드러운 라떼음료, 대추쌍화 흑임자 라떼
쌍화의 진한 달콤함과 유자 시트러스한 풍미가 어우러져, 산뜻한 여운이 남는 대추쌍화 유자차
쌍화와 아몬드, 그리고 고소한 화요를 조합하여 전통적 매력을 가진 대추쌍화 넛 스무디 칵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