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우리에게는 참 익숙한 과일이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한국에서만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글로벌 조사기관 민텔(Mintel)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출시된 오미자 제품 중 62% 이상이 한국에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료를 증명하듯 국내에서는 오미자를 제과·음료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2024년에 출시된 해태제과의 오미자 후렌치파이와 산뜻한 맛을 살린 RTD 음료들이 대표적입니다. 그렇다면 카페 프랜차이즈에서는 어떤 형태의 오미자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을까요?
AI도 인정한 한국만의 과일,
베스킨라빈스 '오미자 오렌지 소르베'
배스킨라빈스 AI 메뉴개발 시스템을 통해 최근 오미자 오렌지 소르베 선보였습니다. ‘여름에 어울리는 한국만의 과일’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AI에게 한국의 정서와 현대 감성을 반영한 원료를 추천 받아 개발한 메뉴라고 합니다. 산미가 풍부한 오미자와 자두, 그리고 달콤한 오렌지 등이 조화를 이뤄 가볍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며, 특히 젋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할리스,
건강함까지 챙긴
문경 오미자 꿀배차
할리스는 가을 제철 과일을 담아 '문경 오미자 꿀배차'를 출시했습니다. 당류를 1g 이하로 줄여 저당 메뉴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고, 붉은빛이 그라데이션으로 퍼지는 화려한 비주얼도 강조되었습니다. 최근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는 '제철' 과 '건강'을 동시에 담아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빽다방,
오미자의 상큼함을 극대화한
문경오미자 티 & 레몬에이드
빽다방은 문경오미자티를 비롯해, 오미자에 레몬의 상큼함을 더한 문경오미자레몬에이드까지 선보였습니다. 특히 문경오미자레몬에이드는 첫 모금에서 레몬의 상큼함이 느껴지고, 이어 오미자의 은은한 향이 남아 새콤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갈증해소에 최적화된 음료로 출시했습니다.
겨울에도 즐겨보세요.
더카페, 오미자티
“오미자 = 아이스 음료” 라는 고정관념을 깬 곳도 있습니다. 더카페는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따뜻한 오미자티를 선보였는데요. 부드럽고 은은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레드 컬러 콘셉트로 매장 분위기를 한층 살리는 효과도 거두었습니다.
앞서 보신 것과 같이, 최근 전통 로컬 트렌드의 상승과 함께 오미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발 맞춰 식음료 업계에서는 오미자의 전통, 로컬부분을 강조하여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계절에 새로운 메뉴를 준비하고 계신다면, 오미자를 통해 우리 매장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준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