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에도 말차, 녹차 음료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민텔에 따르면, 전 세계 음료 카테고리에서 말차 관련 제품 출시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말차를 활용한 음료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말차는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깊은 풍미로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동시에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재료입니다. 그렇다면, 브랜드들은 어떻게 말차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을까요?
눈으로 먼저 만나는 봄, 말차
새싹이 피어나듯 카페 업계에서도 초록빛 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말차의 선명한 녹색은 봄의 싱그러움을 강조하는 데 적합한 요소로, 이를 활용한 시즌 한정 음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폴 바셋은 제주 말차를 활용한 5종의 음료를 출시했으며, 특히 ‘제주 말차 배 프라페’는 달콤한 배와 조합하여 색다른 맛을 제안했습니다. 더불어 스타벅스는 올해 봄 시즌을 맞아 ‘슈크림 말차 라떼’를 새롭게 출시하여 기존 슈크림 라떼에 말차를 더해 트렌디한 변화를 선보였습니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맛과 컬러에 브랜드별 독특함을 더해 차별화된 제품들을 출시하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잡은 말차 음료
최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따르며 건강을 고려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말차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테킨이 풍부하여 건강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지며, 소비자에게도 이러한 말차의 특징이 익숙한 원료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브랜드들은 말차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 음료를 출시하며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미국 피츠커피(Peet’s Coffee)에서는 단백질과 커피를 결합한 ‘Proffee’ 메뉴에 말차를 접목해 젠지(Gen Z) 세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국내 디저트 브랜드 '디저트39'에서도 다이어터들을 겨냥해 말차를 활용한 ‘카테킨 음료’를 출시하며 건강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