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눈송이가 흩날리듯, 카페 업계에서는 다양한 딸기 메뉴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 프랜차이즈들이 공격적인 딸기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들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죠. 스타벅스를 비롯해 공차 3종, 할리스 2종, 파스쿠찌 2종, 컴포즈 5종, 설빙 2종, 디저트 39 2종, 더벤티 4종 등 거의 모든 업체에서 딸기 음료를 선보였습니다. 넘쳐나는 올 겨울 딸기 음료들을 카테고리별로 알기 쉽게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딸기 음료의 근본, 딸기 라떼
딸기 라떼는 겨울 시즌 메뉴에서 빠져서는 안 될 메뉴입니다. 올해 스타벅스는 딸기 라떼의 출시일을 예년보다 20일 앞당겨 시장을 선점했고, 그 결과 11월 한 달간 누적 150만잔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라떼 카테고리에서는 기본이 되는 딸기와 우유 조합에 초코, 과일, 연유 등 추가 재료를 사용하여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우유의 부드러운 맛과 어우러지도록 딸기의 달콤함을 강조하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2) 상큼함의 한계를 넘어선 딸기 에이드 & 티
딸기의 상큼함을 한층 강조한 에이드 메뉴들도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와 컴포즈는 티를 활용해 딸기의 새콤한 맛을 돋보이게 하는 음료를 선보였고, 더벤티와 셀렉토는 인기 음료인 뱅쇼에 딸기를 더해 독특한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얼어 죽어도 아이스, 딸기 블렌디드
계절과 관계없이 아이스 음료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겨냥해 딸기 블렌디드 음료도 다수 출시되었습니다. 라떼나 에이드보다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 음료들은 토핑과 색감에 중점을 두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제공합니다.
(4) 더욱 화려해지는 딸기 케이크
연말 시즌을 맞아 다양한 딸기 케이크들이 잇따라 출시 되고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스초생'의 스핀오프 제품인 프리지에와 화이트를 선보이며, 기존 '스초생' 보다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습니다. 할리스의 경우 '딸기는 파티중' 라는 2단 케이크를 출시하여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카페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고급 호텔들도 딸기 케이크 전쟁이 뛰어들며 그 화려함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오르지만 수요도 증가한다?
딸기의 소매 가격이 4년 연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카페 음료 가격도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할리스와 설빙, 컴포즈는 딸기 음료 가격을 소폭 인상했으며, 일부 업체들은 딸기 토핑을 대체하여 레시피를 변경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 딸기 판매량은 24년 12월 첫 주 전년 대비 10.8% 늘어났습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딸기 전쟁의 열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